증강현실 스타트업을 둘러싼 이슈와 국내의 준비
증강현실 스타트업을 둘러싼 이슈와 국내의 준비
  •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2.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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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전 세계 IT(정보기술) 기업들이 VR 혹은 AR이라는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엄청난 경쟁을 하고 있다. 

우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의 구분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언론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혼재해서 사용하지만 엄밀히 말해 두 개념은 차이가 있다. 

가상현실은 모든 것이 말 그대로 허구, 즉 가상이지만 증강현실은 현실에 가상을 첨가한 방식이다. 그래서 현재 굴지의 업체들이 증강현실에 몰두하고 있다. 그만큼 현실과 가깝고 더 실질적인 수익모델이 나올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VR시장이 올해 40억~5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되면서 5년 내 10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T업체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가관이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매출 악화로 고민에 빠진 애플은 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비밀 연구개발팀을 꾸렸다. 플라이바이, 이모션트 등 AR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하거 VR분야 전문가 더그 보먼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를 영입했다. 제품 판매도 실시하면서 미국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과 연동되는 완구업체 마텔의 저가형 VR 헤드셋 ‘뷰마스터’를 내놨다.

구글의 경우 

골판지 소재 카드보드를 선보였던 구글은 최근 VR 전담 조직을 꾸리는 한편 저가형 제품을 공략하고 있다. 카드보드는 이용자가 골판지 종이와 렌즈를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VR 헤드셋으로 30달러 수준의 저가형으로 빠른 대중화를 달성해 시장을 선점하려고 저가형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오큘러스를 2조원대에 인수한 페이스북은 조만간 PC용 VR기기 리프트를 선보인다. 

삼성의 경우 

국내에서 정부가 VR생태계 조성에 1850억 투입하기로 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경쟁대열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삼성전자는 기어 VR을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어VR은 2014년 오큘러스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또 삼성전자는 VR 전용 웹브라우저(기어 VR용 삼성인터넷)을 내놓고, 조만간 미국 뉴욕 사무소에 ‘VR 영화 스튜디오’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VR산업 육성을 꼽고 있으며 이를 위해 3년간 1850억원 투자해서 상암 DMC를 ‘VR게임 체험’. ‘VR테마파크’, ‘VR영상플랫폼’, ‘스크린X’, ‘글로벌 유통’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간합성, 동작인식, 오감 인터랙션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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