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는 무엇이고 관련 스타트업은 어디인가?
빅데이터는 무엇이고 관련 스타트업은 어디인가?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6.02.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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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통상적으로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로  규모가 방대하고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생성주기도 비교적 짧다.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이 발달하면서 그 데이터의 양이 폭증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따라서 데이터를 분석하면 사람들의 행동,위치정보와 SNS를 통해 생각과 의견까지 예측이 가능하다. 

PC와 인터넷, 모바일 기기가 보편화되어 사람들이 각종 기기에 남긴 데이터가 증가하여 이를 분석하면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물건을 살때 인터넷쇼핑몰의 경우에는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방문자가 돌아다닌 기록이 자동적으로 저장되는데 이를 분석하면 어떤 상품에 관심이 있고 얼마 동안 쇼핑몰에 머물렀는지를 알 수 있다.

금융거래, 교육과 학습, 여가활동, 자료검색과 이메일 등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지능통신(M2M, Machine to Machine)의 확산은 무한대의 데이터 양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온라인 유저 뿐이 아니라 곳곳의 CCTV가 촬영하고 있는 영상 정보의 양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우리의 일상생활을 빠짐없이 데이터로 저장하고 있다.

빅데이터의 특징은 데이터의 양(Volume), 데이터 생성 속도(Velocity), 형태의 다양성(Variety)으로 3V라고 일컬어진다.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는 미래를 예상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서 의미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빅데이터는 IT와 스마트혁명 시기에 혁신과 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원천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

그렇다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국내외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의 최근 동향을 알아보자.

MS의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메타너틱스'(Metanautix)를 인수

메타너틱스는 2012년 구글과 페이스북 출신인 테오 바실라키스와 톨리 레리오스가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이다. 2014년 9월 이미 7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해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해 오고 있는 회사이다.

메타너틱스의 마케팅 캠페인 분석은 많은 기업들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 또 중앙화된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복잡한 과정 없이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 정보를 연결해주는 기술도 갖고 있다. 

MS 관계자는 "메타너틱스는 거대한 양의 정보를 생산하고 분석하는 일을 이어나갈 것이고 데이터의 형태나 크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존의 데이터 공급망이 가진 한계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미국 상무부,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스타트업 자체 설립 

미국 상무부는 인구통계청, 경제분석국(BEA), 국제무역청(ITA) 등 12개 부서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분석하는 스타트업인 커머스데이터서비스(CDS)를 설립했다. 다양한 정보를 생산하는 미국의 데이터 기관인 미국 상무부에 적합한 기능을 CDS를 통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현재 12개 부처가 매일 수백 테라바이트의 정보를 생산 및 관리하고 있다. CDS는 미국의 첨단기술 벤처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한 정부 내 스타트업으로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디자이너, 데이터 전문가들이 ‘애자일(agile)’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다이닝코드는 20억원의 투자를 유치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맛집 검색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 20억을 유치했다. 포스코기술투자, 아이디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한빛인베스트먼트 및 마젤란기술투자 등 총 5개 벤처캐피탈(VC)이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닝코드는 2013년 12월 웹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월평균 20%의 꾸준한 성장으로 현재 약 60만명의 월간 순방문자수(MAU)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의 맛집 정보를 고도화 하고 다이닝코드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다이닝코드 서비스를 ‘오늘 뭐 먹지?’ 의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맛집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트레저데이터코리아가 월 50만원대로 이용 가능한 빅데이터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

트레저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패키지는 SQL만 사용할 줄 알면 누구나 편리하게 쓸 수 있으며 패키지 이용 즉시 데이터 처리를 위한 대기업과 같은 빅데이터 환경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

트레저데이터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13조원을 넘어섰으나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위한 기술, 인프라, 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의 경우 시간 및 금전적인 비용 부담이 매우 커 시도조차 못하는 상황이 많다고 판단해 이러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빅데이터 서비스 패키지 출시로 대기업에 비해 비용부담이 큰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손쉽게 클라우드 빅데이터 활용 환경을 갖추게 함으로써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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