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걷고 싶은 길, IPO란 무엇이고 최신 동향은 어떠한가?
스타트업이 걷고 싶은 길, IPO란 무엇이고 최신 동향은 어떠한가?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1.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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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스타트업이 크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은 투자유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라 할 수 있다. IPO는 무엇이며 IPO에 관련된 몇가지 사항을 알아본다.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기업이 일정 목적을 가지고 자사의 주식과 경영내용을 퍼블릭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국민의 기업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하고, 국민경제가 발전하도록 한다는 명분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조달이다.

회사의 주식을 발행해서 이를 일반인들이 정해진 시장을 통해 매매하도록 하여 주식가치의 공정한 결정을 하도록 하고 자금조달능력의 증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주주의 분산투자 촉진 및 소유분산 등은 따라오는 IPO의 부수적인 효과이다. 

상장과 IPO의 차이는 크게 범위를 보자면 상장이라는 범위 내에 IPO가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IPO를 신규 상장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IPO는 거래소 시장, 혹은 코스닥 시장에 해당 기업이 투자자를 유치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업의 주식을 상장시키는 절차를 의미하는데 상장에는 재 상장이란 것도 있어서 상장이 폐지된 기업이 거래소에 다시 기업을 상장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IPO의 절차를 살펴보면 우선 IPO를 하기 전 공모가를 결정한다. 주식을 얼마에 발행할 것이냐를 정하게 되는 것으로 이 공모가는 IPO에 참가하는 증권사 및 회계법인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측정한다. 가치를 측정한다고 하여 밸류에이션이라고 하는데 회사가 가진 수익 가치나 자산 가치 등을 토대로 기업의 가치를 산정한다.

그 후 수요예측이을 하는데 이는 증권사가 하는 것으로 기관이나 연기금 등을 통해 이 기업이 얼마 정도에 거래가 되면 좋을지 가격 조사를 하는것을 말한다. 산정기관이 다르므로 IPO를 통해 측정된 가격과 수요예측을 통해 측정된 가격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많은 경우 회사입장에서는 IPO 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회사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기존 대주주 등의 지분가치가 상승한다는 점에서 좋지만 실제 주식을 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 반대이다.

IPO가격이 높게 평가되면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기 때문에 주관사는 해당 기업이 원하는 IPO 가격과 투자자들이 원하고 향후 IPO 흥행이 가능한 가격과 조율을 해서
적정 가격을 결정한다. 

새해들어 IPO시장의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한파가 연초 누그러지는 모습이고 상장을 연기했던 기업들이 공모가를 낮추면서 IPO 시장이 서서히 달궈지는 분위기다. 올 증시의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과 대림씨엔에스·용평리조트 등의 상장예비심사가 속속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모주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상장을 미루거나 포기했던 한솔씨앤피·차이나크리스탈홀딩스·유니트론텍·아이엠텍 등이 수요예측에 성공한 것.

한솔씨앤피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3,000~1만6,800원) 하단인 1만3,000원에 공모가를 낮춰 결정했으나 오히려 투자자를 유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중국 기업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도 희망 공모가격을 기존 3,600~4,500원에서 낮춰 3,000원의 공모가를 확정했다.

인쇄회로기판 회사인 아이엠텍도 눈높이를 낮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비교기업의 순이익 산정 시점을 변경해 적용 주가수익비율(PER)이 기존 33.5배에서 28.7배로 낮아져 26일부터 이틀간의 공모청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연초에는 공모가 예정된 곳 외에도 상장심사 중인 기업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올해 IPO 시장이 증시 분위기 개선에 어느정도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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