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스마트창작터 출신 대학생 창업팀 'OUI'
성신여대 스마트창작터 출신 대학생 창업팀 'OUI'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5.08.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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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중소기업청이 전담하고 있는 ‘스마트 앱 창작터’를 통해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에 참여한 OUI팀이 주목을 받고 있다. OUI팀은 성결대학교 재학생들이 모인 팀으로 박물관 안내 어플리케이션(“박물관이 살아있다.”)을 기획하였다.

OUI팀이 제작하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비콘을 기반으로 하는 박물관 안내 서비스이다. 비콘 기술을 사용해 실내 측위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내 길찾기 안내” 기능과 작품 앞에 다가서면 작품의 안내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자동작품안내”기술을 기획하였다. 이 두 가지 기술은 OUI팀의 주력 기술이며, 기존 GPS 기술의 실내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없는 한계점을 극복하였고 관람객에 의존적인 박물관 안내 서비스에서 작품이 관람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능동적인 박물관 안내 서비스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서비스를 기획한 성결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김자원, 노유비, 윤다빈, 이선화 학생은 해당 학과에서 진행하는 해외 IT 탐방을 통해 유럽 박물관을 방문하여 박물관 안내 서비스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돌아왔다. 말도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 넓은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은 처음 박물관을 방문한 사람에게 큰 문제였다. 루브르 박물관의 안내 서비스와 같은 경우 특정 작품의 실내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여 박물관에 처음 방문한 관람객도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후 OUI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안내 서비스와 비교하여 “실내 길찾기 안내”, “자동작품안내” 등의 기능들을 구현한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기획 하였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초기 해당학과의 졸업 작품으로 기획하였지만, 성신여대 스마트 앱 창작터에서 그 사업성을 인정받아 정부 지원금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OUI사는 “스마트 창작터의 창업자금 지원, 멘토링 및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단순히 졸업작품을 넘어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또, “특히, 공학계열, 예술계열 학생들은 졸업 작품으로 다양하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졸업 작품으로 끝내기 보단 창업을 통해 직접 사회에 뛰어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OUI사가 제작하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박물관을 시작으로 미술관, 전시관 등 다양한 복합 전시공간의 안내를 책임지는 솔루션 개발을 1차적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크게 나아가 전국의 유적지, 문화재와 같은 공간에 GPS기술과 비콘을 접목시켜 전시 안내 플랫폼 개발을 향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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