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빈하이 중심업무지구, 창업 교육 강화 나서
톈진 빈하이 중심업무지구, 창업 교육 강화 나서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5.07.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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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빈하이 CBD(중심업무지구)는 올 여름 신규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며 창업 독려에 주력할 계획이다.

톈진 신문화&금융기술개발 주식회사(Tianjin New Cultural and Financial Technology Development Co., Ltd.)와 공동으로 오는 8월 유지아푸(于家堡) 금융지구 내에 창립될 창업보육센터 비기닝스페이스(BeginingSpace)는 입주 스타트업들에게 보금자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7월 초에는 씨틱궈안그룹(CITIC Guo‘An Group)이 이와 유사한 이니셔티브 창립을 발표했다. 궈안 메이커 액셀러레이터(Guo’An Makers Accelerator)는 15억 위안을 투자해 빈하이 CBD와 베이징, 허베이 내에 해외사업 중심의 액셀러레이터를 구축한다.

양더훙 CBD 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창업은 중국의 혁신기반 경제 전환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톈진-허베이-베이징 역내 젊은 인재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이들이 각종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비기닝스페이스는 초기단계 스타트업 50곳과 구축이 어느정도 진전된 스타트업 20곳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기업 50곳에 사무공간을 제공하는데, 임대료는 주간 단위로 납부 가능하며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업무용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오라클, 그리고 톈진대학과 공동으로 교육 및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비기닝스페이스는 기수당 500~1,000명씩 연간 5,000명의 인원을 훈련시켜 CBD내에 입주한 혁신기업들의 인재개발 파이프라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톈진성 정부는 7월 중순 국영, 민영기업들이 다양한 종류의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창업을 독려하는 방안을 정식 정책으로 발표했다. 해외 인재들은 역외사업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플랫폼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역외나 CBD 내에서 기업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된다.

양 부위원장은 “톈진이 성공하려면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디어 교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재도 영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중앙정부의 톈진 자유무역지대(FTZ) 건설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빈하이 CBD는 이 자유무역지대의 중심이며 자매지구들과 함께 빈하이 신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빈하이 신지구는 톈진-허베이-베이징 역내외 자본과 인재를 끌어들이고 경제활동과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CBD는 친기업적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자본, 서비스, 인재 유치에 매진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지구내 총생산(GDP) 300억 위안, 총 수익 100억 위안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무부는 CBD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능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80곳의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FTZ내에 새로 문을 열었으며 이들 기업들의 투자액은 도합 117억 위안에 이른다. 톈진 FTZ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며 일본 기업 20곳을 CBD 입주기업으로 새롭게 맞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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