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461억원 785곳 시장 선정 특성화시장 육성 등 지원
중기청, 1,461억원 785곳 시장 선정 특성화시장 육성 등 지원
  • 이기석 기자
  • 승인 2015.03.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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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대형마트 확산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명품시장 등 786곳을 선정 총 1,461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청장 : 한정화)은 3월 27일(금)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15년도 지원대상 전통시장을 최종 확정하였다.

중기청에서 발표한 금년도 전통시장 육성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시설위주의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전통시장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글로벌명품시장’과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신규로 추진되는 점이다.

아울러, 시장상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마케팅, ICT와 전통시장 융합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시장을 찾는 고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 문제를 대폭 개선하였다.

I. 전통시장 특성화

그간 문화관광형시장 중심의 전통시장 특성화지원을 전통시장의 입지, 역량 등을 감안,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으로 체계화하여 총 112곳을 선정, 시장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 글로벌명품시장(6곳), 문화관광형시장(33곳), 골목형시장(73곳)

(글로벌명품시장) 글로벌 역량 및 잠재력을 갖춘 전통시장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하여 남대문시장 등 6곳을 선정하여 시장 당 3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 서울남대문시장 : 6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대표 전통시장으로 서울 중심가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 가능성이 우수
* 전주남부시장 : 한국적 문화가 녹아있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등의 관광지가 인접해 있고 청년몰, 야시장 등 차별화된 시장인프라 보유
* 제주동문시장 :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과 크루즈 입항지에 가까워 제주도를 선호하는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우수
* 부산국제시장 : 영화 국제시장 등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볼거리 먹거리 풍부
* 대구서문시장 : 보부상 및 대동법과 연계한 스토리, 김광석 길 등 외국인 유인요인 우수
* 청주육거리시장 : 청주국제공항 등 교통과 숙박 인프라 우수, 중국관광객 유입 확대 등

이들 시장에는 외국 관광객이 한국의 맛과 멋, 흥을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시장상황에 따라 K-pop 이벤트광장, 야시장 개설, Made in Korea 명품 면세거리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관광형시장) 강원 고한시장 등 33곳을 선정,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시장당 최대 3년간 18억원을 지원한다.
* 주요 지원내역 : 지역축제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테마거리 조성 등

(골목형시장)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73곳을 선정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하여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II. 전통시장 상인역량 및 마케팅 기반조성

전통시장 상인들의 역량강화 및 대형마트, SSM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케팅능력 확보를 위하여 472곳에 63억원을 지원한다.

(시장매니저) 자구노력을 추진중인 전통시장 143곳에 총 18억원을 지원, 유통·마케팅 분야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상인회 채용시 인건비 70% 지원), 마케팅 기법을 전수하고 상인회 경영 선진화 등을 통해 전통시장이 자생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인대학) 상인대학 60곳을 지정하여, 전통시장 상인대상 마케팅기법, 상인의식 개혁 등의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금년에는 점포대학 29개를 신규로 지정, 동종(유사) 업종 점포를 묶어 업종별 특화 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공동마케팅) 240곳을 선정하여, 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이벤트·홍보 마케팅 활동을 시장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에 활력을 부여하고, 청년층 유입을 위해 예능계 학생(예: 미술·디자인학과 학생 디자인) 등 청년 재능기부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III. 편리한 쇼핑공간 조성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장문제 해결을 위해 총 869억원을 투입하여 121곳에 주차장 건립, 주차장 공유 및 이용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차장 건립)지방자치단체와 매칭(60%국고보조)을 통하여 106곳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설치를 추진한다.

(인근 주차장 공유) 주차장 건립이 어려운 전통시장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하여 금년도에 신규로 전통시장 인근의 관공서, 학교 및 사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15곳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결제 및 쇼핑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81곳 전통시장을 선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에 ICT 카페를 설치하고, 모바일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단말기를 보급하여 소비자 결제 편의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V. 향후 계획

특성화시장 육성은 금번에 선정된 전통시장별로 사업 전문가 등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시장별 매칭을 통해 세부 사업추진일정을 확정한 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공동마케팅,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 등은 시장별 추진일정에 따라 시행토록 할 계획이며,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각 시장의 특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소프트파워(지역문화·예술·전통 및 ICT 융합, 신상품개발, 서비스향상 등) 역량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앞으로 자구노력을 추진하는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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