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은 단순히 On라인과 Off라인을 연결만 시켜주는 단순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다.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고 얄팍한 아이디어만 가진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소한 의미의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본다.
에이치씨티앤피(주)는 카본 스틸 튜브를 통해 세계 제1의 튜브생산회사를 꿈꾸는 회사, 고정되어 있는 튜브사용처 뿐만 아니라 항상 튜브의 새로운 부가가치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열정적이고 젊은 회사이다.
역량과 비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 저희 회사는 포항 영일만공단에 위치해있으며 단기간에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등 회사의 내실과 장기적인 비전에 관심이 생겨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당시 제조업이란 직종에 도전하기를 결심하면서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입사해보니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업무 적응이 쉬웠고,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저희는 꾸준히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장 생활동안 카본 튜브(Carbon Tube) 외에도 다른 분야를 함께 접하고, 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구직 당시의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을 예비 직장인에게 자신의 전공과는 다른 직종에 도전할 때 지레 겁먹지 말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열심히 준비하여 도전에 성공한다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훨씬 더 성숙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영감, 혁신, 감동의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에 비해 정부 및 벤더 인증을 굉장히 단기간으로 승인받음으로써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화공 기기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설립 3년 만에 업계 1, 2위를 다툴 정도로 성장하여, 주위 업계로부터 굉장히 성공적이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성을 바탕으로 에이치씨티앤피(주)라는 브랜드 입지를 꾸준히 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2, 제3의 공장을 추가 증축하여 스테인리스, 니켈, 티타늄 등 모든 종류의 튜브를 생산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이란, 베트남과 같은 저개발 산유국으로 공장과 설비를 이전하여 합자회사를 만들고 한국은 물류를 담당하는 형태로 발전시켜나가고 싶습니다.
이러한 장기 비전은 제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저희 직원들과 함께이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원들은 각종 이론 교육, 산학 협력 과제 및 부서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설립 당시와 같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비해 현재 생산량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현재의 위치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프로라는 직업의식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일을 근사하게 해내는 직원이 있기 때문에 현재 사훈인 ‘영감, 혁신, 감동’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더욱 크게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강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국내의 다른 기업은 산화 열처리를 하는 반면, 우리 회사는 무산화 열처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은 산소와 만나게 되면 부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무산화 열처리를 하게 되면 산소를 태워 부식이 되는 원인을 차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식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에서 타 제품과는 차별화 되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화공 기기 업계에서 가장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최신 자동화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1인 당 생산량과 단위 생산량이 매우 높다는 점도 또 다른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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