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최근 스타트업이 화두이다. 청년실업이 큰 사회문제가 되면서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은 단순히 On라인과 Off라인을 연결만 시켜주는 단순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다.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고 얄팍한 아이디어만 가진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소한 의미의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본다.

고려전선(주)은 전력케이블과 절연전선을 생산하는 회사, 그 외에도 각종 가공송전선이나 통신케이블, 소방용 케이블도 생산해내고 있으며, 도시철도건설본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각종 공기업과 포스코건설등과 거래하고있는 회사이다.
 
"중소기업은 안 좋을 것이다’라는 편견을 버리다”
“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만 버릴 수 있다면, 중소기업보다 좋은 직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 기업에 다니는 저의 주변인들을 보면, 일과 쉬는 날이 구별되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사 람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그에 비해 저의 경우는 고려전선의 사내분위기가 가정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을 집에까지 끌어들이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또, 중소기업은 회사의 규모가 작으니, 직원의 교육에도 안일할 것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습니 다. 하지만 막상 겪어보니 기술과 관련된 교육은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고려전선의 모습을 보고 중소기업에 대해서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구직자 여러분 들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살펴 보셨으면 합니다. 자신이 목표로하는 것이 있다면, 그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십시오. 반드시 정 답이 보일 것입니다. ”

"나의 자손이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위해”
“ 우리 회사가 지니고 있는 경영이념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즐거운 회사’입니다. 즐거운 회사가 되려면 무엇을 하여야 할까 요? 바로 직원들이 행복해 해야 합니다. 즉, 직원들이 노력한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려전선은 매년 수익창출의 일부를 직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예로, 우수사원표창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매월 생산성이 높은 사원에게 표창과 함께 생산성 향상 장 려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업무능력신장과 동기부여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행복한 기업’이 되기 위해 자녀학자금제도나 상조회를 통한 학자금지원, 적극적인 동호회 지원제도등도 시행하고 있습니 다. 나의 직원이 잘 사는 회사, 우리회사를 ‘내 아들을 취직시킬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종목표입니다. 앞으로는 업무 이외의 자기계발에 관한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으며, 개인의 능력개 발에 있어서 좀 더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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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