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30·베이징 궈안)이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일본 J리그 FC도쿄로 이적이 임박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주요 언론은 ‘FC도쿄가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하대성을 획득했다’고 31일 보도했다.
FC도쿄는 올해 리그 4위를 차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냈다. 중원 강화 차원에서 하대성을 점찍었다.
2016년 12월까지 베이징 궈안과 계약돼 있는 하대성은 친정팀 FC서울 복귀설이 나오는 등 올 시즌 끝으로 베이징 궈안과 이별이 유력했다. 서울의 K리그 클래식 2회 우승(2010 2012)과 ACL 준우승(2013)을 견인한 하대성은 지난해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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