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객단가 드립 들을 때마다 의문이 든다.
그래서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그 높은 객단가로 인해 모기업의 지원을 받지않고 순수하게 경기수입만으로 팀을 운영하는 사례가 있기는 한가? 현실은 기업들이 야구에 쏟는 돈이 다른 어떤 종목보다 많고 야구팀 운영수지는 해마다 적자가 누증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팩트다. 야구가 관중 증가와 객단가 상승으로 돈을 벌어들인다면 해마다 지원금을 늘릴 이유가 없지 않는가?
의문은 또 있다. 돈을 들여 스포츠팀을 운영해서 유무형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이라면 돈벌이에 남다른 감각을 갖고있는 E랜드에서 왜 야구가 아니라 축구를 선택했겠는가?
간단하게 말해서, 최소 300억 최대 500억까지를 그룹에서 받아서 쓰는게 빠따고, 반면에 실제로 버는 것은 거의 없어서 계열사 직원에 초대권 남발하지요. LG, 두산 계열 다니는 친구 있으면 다 아는 사실...
이게 진실인 이유가,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티켓매출이 매출해서 차지하는 비중을 뚜렿하??제시하거나 얼마인지 표시한 구단은 좃데 단 하나고, 나머지는 전부 '광고매출'밖에 없지요.
그러니, '초대권' 남발하고 그걸로 매출 발생한게 거의 전무후무하니까 이미 발행해논 공짜표를 가격 메겨서 그걸 티켓수로 나눠서 '객단가' 어쩌구 하고 있는거지요.
실제로는 아예 경기장에 들어오지조차 않는데두요.
자, 그럼 진실이 뭘까? 어떻게 비교해볼까? 각 팀들이 제시한 객단가에 그 해의 입장객수를 곱하면 티켓 매출액이 나오겠지요? 그 금액과 공시된 손익계산서 상의 매출액에서 해당 금액이 티켓매출액으로 동일하게 존재하는지 보면 되겠죠.
실제로 이게 성립할까요? ㅎㅎㅎ 절대요. 좃데 하나 정도는 맞을 수 있어요. 걔들은 자신있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해놨으니까...
근데 나머지는? 절대 그 금액이 안 나옴. 왜냐? 대기업 산하 스포츠팀은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이라 세세한 내역을 공개 안 하지만, 해당 회계연도의 매출액을 공시하게 되어있는데... 예를 들어, 라이온즈 같은 경우는 광고매출이 거의 99.9%에 육박하거든.
그 얘기는 뭐냐? 매출 350억 중에 대부분이 계열사 광고매출이고 티켓이든 술이든 라면이든 이것저것 팔아제낀게 다 합쳐서도 고작 몇억이란 얘기거든.
순익? 돈 받은거 대부분 그해에 다 쓰지. 경우에 따라서는 더 쓰고. 그러니 맨날 적자고, 어쩌다 흑자면 그게 몇억원 수준이지. 아무 의미없는... 벌어서 쓰고 남는게 흑자가 아니라... 빠따판에서는 쓸만큼 받아서 운영하는거거든.
빠다가 돈 번다? 개소리중의 개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