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김성태. 김한슬 의원, 시정질문에 '백 시장 답변해'
구리시 김성태. 김한슬 의원, 시정질문에 '백 시장 답변해'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3.12.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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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민선8기 공약사항’ ‘한강변 토평개발’ ‘도시개발 사업 부진’ 백경현 시장과 설전..
김한슬 의원, 구리 토평2지구에 연세대 부설 중·고등학교 생길까?
구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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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의회 김성태 의원,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받아
김 의원, ‘민선8기 공약사항’ ‘한강변 토평개발’ ‘도시개발 사업 부진’ 백경현 시장과 설전

김성태 의원
김성태 의원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지난 7일 제331회 제2회 정례회에서 김성태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백경현 구리시장의 답변을 들었다.

김성태 의원은 첫 번째 질문으로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2024년 신규사업의 내용과 공약사항의 분야별 세부 공약 추진 사항과 이행률 등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여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백경현 시장은 “143개 공약사업 중 113개의 과제가 신규 추진사업이며, 공약사업 이행률은 총 58건의 과제가 완료되어 약40.6%”라고 답했다. 이에 김성태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계속 추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포장하고 있다. 또한 당연한 행정 실적을 공약과제에 포함해 이행률을 높였다.”라며 백 시장과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백 시장의 공약인 스마트 그린시티와 국토부가 계획한 택지개발이 같은 것 인지”질의하였고, “토평동 개발 시 장자호수공원을 확장하여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라며, 시장의 견해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백 시장은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은 한강변 일원에 워터파크시티, K-콘텐츠 한류허브도시, 도시 숲 조성 등 친환경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토부의 주택택지개발과 함께 진행되는 사항”이라며, “사업시행자에게 장자호수공원의 수면적 확장과 수질개선 등을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선거 공약으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을 올해 9월까지 추진하다가 갑자기 국토부의 주택택지개발을 자신의 공약처럼 꾸미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물었다.

김 의원은 수택2동 등 관내 8개 지구 삼십만 평의 재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의 부진한 추진에 대해 질타하며 시의 신속한 행정지원을 촉구하면서 적극 행정지원을 위한 ‘정비사업팀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백 시장은 “낙후된 구도심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하고 정비사업들이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어 기구 신설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의 ‘교문동 체육관 근린공원 조성 대지 해제 경위와 향후 대책 및 계획’ 질문에 대해 

백 시장은 “2019년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가 누락된 절차상 중대한 하자로 구리시가 최종 패소하였으나, 향후 ‘2035 구리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체육공원 조성 사업을 반영하고, 낙후한 교문동 체육관 재건축 사업도 포함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교문사거리에 ‘입체교차로와 스마트 신호체계’를 구축하는 등 도시개발을 적극 추진해 주시고 그에 따른 택지조성계획과 교통 문제 해결 방안을 소상히 밝혀주기를 요구했다. 

백 시장은 “구리시 도로 건설관리계획 용역을 통해 교문사거리 입체교차로 건설 타당성 및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구리경찰서와 협의 등 교통체증 완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받아
김 의원, 구리 토평2지구에 연세대 부설 중·고등학교 생길까?

김한슬 의원
김한슬 의원

구리시의회(의장 권봉수)는 12월 7일 제331회 제2회 정례회에서 김한슬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백경현 구리시장의 답변을 들었다.

김한슬 의원은 ‘한강 변 구리 토평 2 개발사업’에 대해 “대략 4만 명이 넘는 인구가 유입되는데 교육 대책이 빠져있다”라고 지적하며, “더 큰 베드타운이 아닌 수도권 그리고 서울 전역의 인구를 끌어올 수 있는 흡입력 있는 도시가 되려면 학군이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본인이 현재 검토 중인 ‘명문 학교 유치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국토부나 교육청의 계획대로 끌려가지 말고 적극적인 계획을 수립해달라며 연세대학교 부설 초중고 각급학교 유치 검토를 요청했다. 백 시장은 “명문학교 유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연세대를 비롯한 유명대학의 부설학교 설치 의향 조사를 진행하고 교육청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 아이키우기 좋은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명문학교의 형태는 다양하다.”라며, ▲국제 및 과학에 특화된 중고등학교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기업 및 대학 재단에서 설립한 초중고등학교 ▲ 우수한 대학의 캠퍼스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구리시 상징물’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구리시의 시화는 철쭉, 시조는 비둘기로 과거에 만들어진 천편일률적인 무의미한 상징물”이라고 지적하며, 시대 흐름과 구리시민의 정서, 구리시의 특성을 반영할 새로운 상징물에 대한 백경현 시장의 생각을 물었다.

백 시장은 “시민 설문조사 등 의견을 수렴하여, 시의회 및 관련 전문가와 논의 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최근 시청 홍보팀에서 추진 중인 ‘와구리 동생 모구리’에 대해서 질문했다. 김 의원은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굿디자인상을 받은‘와구리’ 캐릭터가 꾸준히 유지되길 바라며, ‘와구리 동생 모구리’의 개발도 카카오프렌즈의 아기 캐릭터처럼 톤앤매너가 일관되게 유지하게 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백 시장은 “극히 동의하며, ‘와구리’를 적극 활용하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캐릭터 ‘모구리’를 검토하고 있으며, ‘패밀리 시리즈’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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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JS 2023-12-13 21:55:09 (223.62.***.***)
적극 동의합니다. 구리하수처리장 지하화하고 인근토지 활용시 훌륭한 모습으로 갖춰질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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