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남양주 국회의원, 오는 11일 북콘서트.. ‘광릉숲 사례로 기후위기 비전제시’
김한정 남양주 국회의원, 오는 11일 북콘서트.. ‘광릉숲 사례로 기후위기 비전제시’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3.11.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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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광릉숲에서 찾는 미래 - 기후위기 시대의 각성” 출간
오는 11일 오후 3시 남양주 진접 소재 경복대학 우당홀 북콘서트 열어

남양주을 지역구의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에 소재한 광릉숲 사례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 비전을 담은 '광릉숲에서 찾는 미래'를 출간했다.

김 의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남양주 진접 소재 경복대학우당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광릉숲 사례의 경험과 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8년 만에 내놓은 저서다.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광릉숲은 세조의 왕릉(사적 197호)으로 남양주 진접읍 부평리에 소재한 숲이다.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수도권의 허파노릇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자동차만 다닐 뿐 사람은 다닐 수 없었던 광릉숲에 사람이 거닐 수 있는 길을 내고, 사람들을 모아 '광릉숲친구들'을 만들어 숲을 가꾸고 지키고 있다.

김 의원은 서문을 통해 "광릉숲 축제가 해마다 한 번씩 열리는데 그 슬로건이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숲'이었다. 시민들은 일 년에 딱 한 번, 그것도 숲 일부만 구경할 수 있었다"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때 나는 공약했다. 숲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당선되자마자 광릉숲에 언제나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내는 일에 바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숲에 길을 내는 일이 단순히 숲 산책로를 내는 일만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것이 사람 사이에 길을 내고, 사람을 잇는 일이었으며 외면하고 있었던 자연과 화해하는 과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유미(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업이사, 전 국립수목원장) 추천사에서 "광릉숲길을 함께 연 남양주 시민들이 자랑스럽고, 광릉숲을 가꾸는 데 열성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광릉숲 친구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결국 세상은 깨어있는 시민이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적들이 우리나라 숲 곳 곳에서 일어나면 좋겠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숲, 광릉숲의 미래 숲 문화를 열어준, 자연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난하고 어려운 일을 이끌어 준 김한정 의원님께 이 지면을 빌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도 광릉숲을 떠났지만, 영원한 광릉숲 친구가 되어 그 숲 어딘가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지은이 김한정 의원은 196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1982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입학한 김한정은 재학 중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렀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와 인연을 맺은 후, 김대중 민주당 총재 공보비서, 청와대 제1부속실장, 퇴임 후 비서실장을 거치며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김한정은 미국 럿거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코넬대학교 동아시아센터 초청 연구원을 지내면서 북미 관계와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을 연구했다. 

더불어 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 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한정은 한미일 의원회의 대표 멤버,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대표 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외교통, 국제통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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