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노정 박상찬 선생 ‘원곡서예문화상’ 수상 영예
양주시, 노정 박상찬 선생 ‘원곡서예문화상’ 수상 영예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3.08.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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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서예에 정진, 자신만의 서체(書體)로 한국서예 발전 이끌어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노정 박상찬 선생(한국서도협회 자문위원장)이 서예가에게 최고의 영예인 ‘원곡서예문화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정 박상찬 선생(가운데)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사진=양주시)
노정 박상찬 선생(가운데)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사진=양주시)

원곡문화재단은 지난 3일, 올해로 제45회를 맞는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자로 박상찬 한국서도협회 자문위원장을 선정했으며 지난 8월 14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원곡서예문화상과 원곡서예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원곡서예문화상’은 1978년 원곡 김기승(1909∼2000년) 선생이 고희를 맞아 후학 양성을 위해 제정한 원곡서예상을 계승한 상이며 한국서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서예상으로 원곡문화재단이 한국서예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중진작가를 선정해 매년 각 1명에게 수여한다. 한편 2010년부터 제정·수여하고 있는 제14회 ‘원곡서예학술상’ 수상자로는 윤학상 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1천만 원이다.

이번 원곡서예문화상을 수상한 노정 박상찬 선생은 한국서도협회 자문위원장으로 양주시 남면에서 노정서예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서예고시 대전 대상을 비롯해 그동안 수많은 상을 받았고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대한민국서도대전’ 등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 한・중 명가서법교류전을 개최하고 개인전과 초대전을 통해 작품을 공개하는 한편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글씨란 바로 그 사람의 심성을 읽게 한다. 그래서 書如其人(서여기인)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노정 선생은 평생 서예가로 활동하며 특정한 서체에 偏狹(편협)되지도 않고, 특정인의 서체를 따르지도 않으면서 모두와 함께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書寫(서사)를 이루어 냈다.

인고의 시간으로 집대성한 ‘노정체’, 오소호(從吾所好)’의 자세, 서예를 통한 자기 수양, 작가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대표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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