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시대, 여가 활용 돈버는 SNS 인기 조짐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 여가 활용 돈버는 SNS 인기 조짐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0.11.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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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여행관련 콘텐츠를 게재하는 진종구 교수의 개인 블로그
스팀잇에 여행관련 콘텐츠를 게재하는 (진종구 교수의 개인 블로그)

사상 초유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생활하면서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소셜미디어의 일종인 스팀잇(steemit.com)에 사진과 글을 올려 일정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돈 버는 SNS로 알려진 스팀잇은 가입자가 사진과 글 등의 콘텐츠를 게재하면 블로그의 ‘좋아요’와 비슷한 업보팅(upvoting)을 받은 숫자에 비례해 암호화폐인 스팀을 준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기존 SNS는 좋은 콘텐츠를 올려도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경보가 다시 2단계로 상승되면서 직장인들의 자택근무 및 대학생들의 인터넷 수강 등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에 열중하고 있다.
스팀잇을 하고 있는 M씨에 따르면 집에서 그림을 그리는 등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스팀잇에 일일 하나의 그림을 올려 동호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동호인들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글이나 사진 등에 보팅을 하면 스팀이라는 암호화폐가 주어져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요즘은 스팀잇이 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스팀잇 열기는 지난 2016년 네드 스콧이 창업하여 운영난을 겪었으나 금년 트론 재단의 ‘저스틴 선’대표가 스팀잇을 인수하면서 콘텐츠 게재 열기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사태는 글쓰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스팀잇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스팀잇에 여행 관련 콘텐츠를 게재하는 여행작가 진종구 박사(대진대 교수)는  “글을 쓰면 보상이 주어지는 시스템이 여타 SNS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요즘 일반인들이 스팀잇에 관심을 갖고 콘텐츠를 작성하며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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