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개관 6년여 만에 미반납 도서 3,151권
국립세종도서관 개관 6년여 만에 미반납 도서 3,151권
  • 최원만기자
    최원만기자
  • 승인 2020.10.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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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년 2개월(2,251일)의 미반납자도 있으나 회수방안 부재

대출 도서를 반납하지 않는 도서관 이용객들로 인해 도서 예약 대기자들은 물론 도서관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김승원 의원은 국립세종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립세종도서관 연체 도서는 9월 기준 3,151권이고 1년 이상 미반납한 도서는 2020년 기준 1,092권이다. 2017년 506권에 불과했던 장기 미반납 도서가 2018년부터 2배 이상 증가 한 것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의 장기 미연체 도서는 이용객의 비치 요구가 있을 경우 도서를 새로 구입해 비치한다.

국립세종도서관은 문체부 국립중앙도서관 산하기관으로, 중앙도서관 분소 중 유일하게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세종도서관이 미반납 도서를 새로 구입하는 예산은 결국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

국립세종도서관의 최장 연체자는 2014년 1월 대출해 현재 (10월 17일 기준)까지 미반납한 기간은 2,251일이다.

코로나로 장기 휴관한 날을 빼고도 연체 기간이 무려 6년 이 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이와 같은 장기 연체자들에 대한 별다른 방안은 없다.

국립세종도서관은 3차에 걸쳐 장기 연체 이용자에게 반납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문자발송, 2차 전화 연락, 3차 공문 발송의 순서로 재촉한다.

또한, 자료 반납 시까지 대출 자격을 일시 정지한다. 연체에 따른 대출 자격 중지 기간은 최대 1년이다.

도서관은 장기 연체 도서가 매년 증가해 손실이 발생하지만, 도서관 회원 가입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추가적 손실비용의 추징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김승원 의원은 “장기 미반납 도서로 인한 도서관의 손실은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야한다. 모두가 사용하는 도서관인 만큼 다른 이용객들을 위해 성숙한 도서대여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의 반납에 대한 안내 및 홍보 활성화로 미반납자에 대한 반납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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