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중학교(교장 이찬행)는 1학기 말, 동탄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1학기 교육 활동에 대한 평가와 2학기 교육 활동 운영 계획을 위한 혁신학교 전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동탄중학교는 초·중학교 연계형 학교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1학기 혁신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유례없는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았던 1학기였던 만큼, 전체 교직원 참여를 통해 원격수업 및 학교방역시스템 등에 중점을 두고 1학기 혁신학교 교육활동을 성찰했다.
또한, 1학기 혁신 교육활동 평가에서 도출된 문제 해결을 위해 2학기에도 지속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언택트 시대에 혁신교육 활동을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지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전반기 혁신학교 컨퍼런스는 1학기 원격수업, 방역 등으로 누적된 피로감과 조직의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교직원 마니또 행사로 시작해 1부 분과별 자유 토의, 2부 월드카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분과별 자유 토의는 각 부서별 교육활동 중점 추진 사업 중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발제하고, SWOT 분석을 통해 동탄중학교가 지니고 있는 외부적, 내부적 강점 요소들을 분석,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시대로 인해 학교 혁신교육 활동이 마주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2부 월드카페 토의에서는 다른 토의 분과 토의 참석자와 함께 1차 토의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보탬으로써,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상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1학기 원격수업 운영의 장기화로 인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 중심의 원격수업 확대 운영 방안’에 중점을 두고 열띤 토의가 진행됐으며, 학생 생활 지도, 방역, 자유학년제 및 연계자유학년 활동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아졌다.
동탄중학교 이찬행 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강제소환된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동탄중학교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교육과정 중심의 혁신학교의 성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