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정책보좌관 A씨가 지난 1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남양주시에서 구리시까지 운행하다 적발되어 여론이 악화 되고 있다.

더우기 여성공무원이 동승객으로 알려져지면서 갈수록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市 입장에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3일 시장 정책보좌관 A씨에 온라인을 통해 900여 공직자들의 사기와 명예를 위해 입을 열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을 발표하고 "철저한 조사, 원칙적 처리"를 촉구했다.

조합은 "안 시장은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이라는 단어가 구리시 공직사회에서 사라지도록 2020년을 음주운전 제로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음주운전을 근절하는 해로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시장의 가장 측근인 정책보좌관의 일탈로 간과할 수 없는 사건이 됐다"고 질타했다.

또 "모범이 돼야 할 간부공무원의 음주운전 사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벌백계의 중대 사안"이라며 "그동안 시민을 위해 쌓아온 900여 공직자의 헌신과 노고가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게 한 책임을 단호히 물어야 한다." 고 성토했다.

수택동 B씨는 시장 정책을 수행하는 정책보좌관이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더욱이 여성공무원을 탑승하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망신을 시민들로 당하고 있다. 고 말했다.

A씨는 안 시장의 최측근으로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정책방향과 시정발전을 위한 장·단기과제의 발굴과 함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시의 미래를 맡고 있는 사람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고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