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5.34%로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리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특히, 5% 이상 금리로 대출받은 중소기업 비중은 2년 만에 20배 증가하여 61.1%에 달했다.
중소기업 은행 대출 잔액은 2023년 12월 말 999조 9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1천조원을 돌파했지만, 연말 대출 상환 등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금융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금리 부담으로 인해 한계 상황에 몰리는 중소기업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당분간 고금리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이후 고전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또한,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강화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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