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창녕당협 간부들, '김해시 지인들 찾기 작업 착수'
당 명령에 김해지역 출마한다면 '김해 을 선거구' 유력
국민의힘에게는 '험지중의 험지'로 여겨지는 김해지역 출마 권유를 받은 조해진 의원이 9일 오후 5시, 창녕당협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논의한 뒤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 의원의 젊은 층 지지자 모임은 지난 8일 단톡방을 통해 '조해진 의원의 입장 표명이 있을 예정이니, 창녕당협사무실로 참석해달라'는 공지문을 올렸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news/photo/202402/313815_215944_5925.jpg)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장동혁 사무총장의 '김해 갑이나 을 출마 권유'에 대한 결심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이 김해지역 출마를 결심할 경우, 김해 을 선거구가 유력하다. 김해 갑에는 조 의원의 절친인 김정권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해놓은 상태에서 서로 다툴 소지는 거의 없다는 관측이기 때문이다.
중앙당의 김해 지역 출마 권유는 사실상 "현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구 공천은 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조 의원은 현 지역구 무소속 출마 또는 '험지중의 험지인 김해지역'에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 두가지 외엔 선택할 수 있는 게 없는 실정이다.
창녕지역당협 일부 간부들은 최근 김해시 거주 지인 찾기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조 의원은 김해 을 지역구 출마 결심을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해 을 지역구는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당선되었다가, 도지사 출마로 중도 사퇴하고 김정호 현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텃밭이다.
본지는 조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카톡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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