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이준석을 옹호했다가 곤욕을 치루고 있다.
4일 조선일보에는 조갑제 “이준석, 보수에 경쟁과 활기를 줄 사람… 젊을 때 YS 닮았다” 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는데, 무려 4000여개의 비난 댓글이 쏟아진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자가 주를 이루는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조갑제씨의 글이 회자되면서 조 씨에 대한 비판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조 대표는 보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단 이 전 대표를 만나서 온종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달라”며 이준석을 치켜세웠다. 일부에서는 "민감한 시기에 노골적으로 이준석에 대한 홍보글을 쓰고 조선일보가 이를 송출하는 이유가 뭔가?" 라면서 의아해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글을 본 독자들이 거의 대부분 비판성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는 점이다. 해당 기사에는 조선일보에 대한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댓글도 상당수 나왔다.
이미 보수 우파 지지층 사이에서 이준석은 내부 분탕질만 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인물로 취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탈당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당 창당을 운운하면서 대통령와 당 내부를 비난하는 것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도모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대표는 과거에도 이준석을 옹호하는 글을 수차례 올린 바 있으며, 이준석과 함께 4.15총선의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 대해서 '음모론자'라는 식으로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조선일보가 무슨 이유에서든 직간접적으로 이준석을 홍보하려하면 할 수록, 조선일보의 구독자 수는 줄어들고 보수 정론지로서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봉규TV를 비롯한 다수의 우파 성향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조선일보와 김무성 전 대표의 관계를 거론하면서, 이준석의 뒷배에 김무성이 있는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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