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축산 환경대상 포상금에 사비를 털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기부한 축산인이 화제다.

창녕군 대합면은 지난 21일, 김천일 람사르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장이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영광스러운 경상남도 대표 청정축산 선정 포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성봉 대합면장은 “항상 지역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주시는 김천일 위원장께서 이번에 또 성금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자랑스럽다”라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김 위원장의 뜻에 따라 저소득 세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일 위원장은 전 대합면 주민자치회 위원장과 전 창녕군 이장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역을 위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김 위원장이 기탁한 성금은 경상남도 대표로 ‘제6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 선발돼 받은 포상금 50만 원이 포함되어 있어 의미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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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욱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