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홍서원 기자]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3 서울국제산업식품대전’일 지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30개국 1,500여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3’에서는 국내외 식품 분야 관련 기업들의 교류 및 협력 강화와 함께 식품관련 종사자들에게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국이 지난 1월까지 수입된 수산물은 97,972톤으로 이 중 중국서 22,891톤이 수입되어 전년 23,167톤 대비 1%가 하락하였고 수입금액은 usd달러로 7,932만 달러였는데 수입된 수산물 총량에 비례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중국  ‘지혜어업그룹유한회사’(이하 지혜어업)는 한국에 수년전부터 지사를 설치하는 등 한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과 함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산물가공 전문 업체인데 취재진은 지혜어업을 찾아 전시장을 방문했다. 

지혜어업 노영주 한국 지사장의 안내에 따라 전시장 내부로 들어간 취재진은 그 규모의 크기에 감탄을 자아냈다.

취재 목적지인 지혜어업을 방문하기 위해 많은 부스를 지나가며 각각의 상품들이 취재진 마저 유혹의 손짓으로 매력을 발산해 준다

지혜어업에 도착한 취재진들은 부스에 몰려든 방문객과 상담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모습이 첫눈에 들어왔다. 반갑게 맞이 해주는 권영연(权英燕)지혜어업 동사장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먼저 지혜어업그룹유한회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혜어업은 대련 창해 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창해는 중국 황해 북부에 위치하며, 그곳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로 유명한 곳으로 다양하며 귀한 해산물을 생산합니다. 예를 들어 해삼, 전복, 가리비, 멍게, 소라 등이 있습니다. 총 5개의 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망도의 있는 양식 기지의 해역 면적은 약 4만 에이커입니다. 

◆지혜어업의 주종목 업종은 무엇이며 생산량과 그리고 판매처 및 국내외 서 가장 많은 판매를 하고 있는 지역이나 국가를 어디인지요

이와 관련해 권 동사장은 “지혜어업은 주로 가리비를 가공하며, 중국의 90% 이상의 가리비는 창산 군도에서 생산된다면서 멍게는 한국에서 도입한 묘종을 양식하고 가공하여 한국으로 수출한다”고 알려주었다. 이어 그는 “이같이 생산된 가리비는 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 한국, 일본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자신 있는 주력상품은 어떤 상품인가?

권 동사장은 "북부 지역은 해수가 상대적으로 차고 깊어서 우리의 해산물은 은은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따로 해역을 가지고 있고, 가공 공장은 양식지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어획 후 4시간 이내에 모든 어획물을 가공하여 신선도는 물론 맛과 영양을 모두 유지할 수 있다면서 최첨단 냉동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수를 사용하여 전 과정을 가공하기 때문에 해산물이 더욱 신선하다"고 설명해 주었다. 더불어 "이러한 이유로 우리 해산물은 전 세계로 수출될 때  경쟁력에서 큰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 하시고 계시는 사업에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 그리고 이를 해소할 방안을 제시한다면

잠시 생각을 하던 권 동사장은 "아무래도 이렇게 많은 전시를 다니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다면서 저는 자주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해서 시차가 계속 바뀐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그러나 다행히도 이것은 제가 평생 추구한 꿈이다"라면서 "제 임무는 우리의 최상급 해산물을 세계 각지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꿈을 이룰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 생각한다"고 웃음지어 보였다. 

◆과도한 업무나 국내외 출장 등도 빈번할 터인데 개인적으로 체력 증진을 위한 별도의 관리는 하고 있는지

권 동사장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식단관리를 해요, 우리의 해산물도 많이 먹고요 (웃음), 운동도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평생 추구한 꿈이라고 하셨는데, 2002년부터 상관 회사를 설립했다. 많은 업종 중 수산물과 관련된 업종을 택한 특별한 이유는?

그는 칭다오에서 수산물 수입 및 수출을 담당하는 회사를 하고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권 동사장은 “지난 2004년 우연한 기회에 고객이 가리비를 필요로 해서 청도에서 대련으로 와 가리비를 구매하게 되었고, 거기서 제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 가리비의 인연으로 저는 창해 현으로 시집와서 지금까지 가리비 양식과 가공에 종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 활동을 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즉 문화의 차이 등등

이에 대해 권 동사장은 “각 국가마다 다른 문화적 배경과 다양한 식문화가 있는 데 우리는 현지의 식문화에 적응해야 했었다면서 한국에서는 가리비를 주로 구워 먹거나 국으로 끓여 먹는 경우가 많고, 중국에서는 주로 마늘하고 당면과 함께 먹거나 찐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유럽 및 미국 국가에서는 주로 치즈와 함께 구운 가리비가 주로 선호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국가의 식문화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인상 깊었던 일은? 

그는 먼저 거래처에 대한 인사를 전한다.

권 동사장은 “사업을 하면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감사했던 거래처분들이 참 많다. 특히 한국에서 만난 많은 거래처에서는 계속해서 다른 거래처를 소개해 주셔서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면서 “중국에서 사람들은 종종 ‘동종업계는 원수’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뒤돌아 보았다.

◆한국에서 새로운 계획은 있는지

권 동사장은 “가리비와 관자 등 그 외에도. 가리비 볶음밥,  양념 가리비 등의 가공식품도 수출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자체 브랜드인 ‘창산 어항(长山渔港)’ 등을 만들어 한국의 대형 마트에 진출.판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창해 현의 가리비를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도 각종 완제품을 판매 중 인지요?

권 동사장은 그렇다면서 “월마트, 샘스(山姆), 하마마켓（盒马生鲜） 등 중고급 마트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으로는 JD, Alibaba, Tmall 등에서 판매된다”고 답해주었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먼저, 저의 고향이 이렇게 좋은 해산물과 지리적 위치를 갖추고 있어서 전 세계로 좋은 제품을 전달할 수 있게 해준 점에 감사한 마음을 늘 갖고 있다. 두 번째로, 한국의 거래처들이 우리 제품을 다양한 곳에 소개해 주셔서 저희가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으므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혜어업그룹유한회사 중국 대련시에 있는 회사로 대련은 낭만적인 해변도시이며 대련 장산군도 창하이현에 위치하고 있는 지혜어업그룹유한회사는 지난 2005년 설립되었다.

지혜어업은 해산물양식업,수산물가공업,과학기술연구개발,국내유통및 해외무역 등 고도화와의 발 검음을 맞춰 나가면서 중국 국내에서는 산업화 된 회사로 성장한 한 수산물 가공전문 회사다

특히 중국국내에서의 지혜어업은 냉동.저온.항온조절 및 포장과 함께 6가지 품목의 수산물에 대한 초 현대식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회사로서 ▲5000톤 냉동창고, ▲현대화 항온 조절창고, ▲두개의 저온 포장시설이 있고 패류,해삼,조류 6가지 국제 선진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생산 수출능력이 10,000톤이며 선진적인 생산 설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HACCP 식품안전관리체계와 ISO9001 품질관리체계 및 FDA와 유럽 연합 기준에 맞춰 가공 생산하기도 한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