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민자방식 추진하면.. "시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다."
최경호 의정부풀뿌리시민회의 대표(15개 시민단체)는 17일 오전 10시 의정부시 브리핑 룸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어 김동근 시장이 장암동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를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면, "안병용 전 시장 때처럼 전쟁을 각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시민단체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재건설 사업비용을 재정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전쟁으로 갈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재정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김 시장은 자승자박 할 건지는 김 시장의 몫이다고 강경한 어조로 "전쟁을 선포 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시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고” “우리는 안병용 전 시장 때처럼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에서 김지호 의원의 시정질문에 “원점에서 재검토해봤더니 민간투자로 해야겠다는 결론이 났다”고 답했다. 이에 격분한 시민단체는 시민단체들이 김 시장의 발언에 대해 “전쟁을 각오해야한다”고 화답한 것이다.
최 대표는 김 의정부시장에게 노후화로 시설 개선이 시급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민자투자가 아닌 재정방식으로 진행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개량화 또는 현대화는 모두 재정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 아래 전국 220개 공공하수처리장 정보와 재정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를 방문하여 관련공무원과 질의응답으로 재정방식 추진 근거 등 많은 지식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전국 하수처리장 지하화가 윤석열 정부의 방점이고, 지난 1월 환경부 교육에서도 지하화 할 경우 재정지원을 해줄 수 있다는 부분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리시도 전향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생각이다.
앞서 지난 1월25일 하남시 공공하수시설을 견학했고, 지하화 경우 기피시설로 간주 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이 시민들에 체육, 레저, 문화공간을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에는 의정부풀뿌리시민회의, 경기도효인성교육협회, 경기북부시민자치연구소,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꿈이룸교육공동체, 두레방, 민족문제연구소경기북부지부, 세움공동체, 소비자공익네트워크경기지부,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의정부민주시민학교, 의정부시교육포럼 하다, 의정부전환사회교육네트워크,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부, 자일동소각장민락주민대책위 등 1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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