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핑아이가 개발한 상수도관 탐사 로봇 ‘모핑봇’이 상수도 관리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로봇은 상수도관의 노후화와 누수 문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모핑봇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억 원 규모의 R&D 과제로 선정된 후 서울대학교의 기술을 이전받아 2021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된 이 로봇은 기존 상수도 관리 방식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며, 전국 주요 지자체에서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근 잦은 싱크홀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상수도관의 노후화와 누수가 지목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상수도 상태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모핑봇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수도관 내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문제를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지자체가 싱크홀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여러 지자체 및 관련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모핑아이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정보화진흥원(NIA)에서 17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제주도, 전주시, 시흥시, 진도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과정에서 AI 기반의 이상 징후 예측 모델도 함께 개발해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모핑아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1000'에 선정된 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4에서 AI/로봇 분야 피칭 배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여러 국가로의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IFA 2024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현지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상수도 관리 솔루션을 홍보하고 있다.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는 “모핑봇은 상수도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도구로,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지반 침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핑아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의 혁신적인 상수도 관리 솔루션을 전 세계 시장에 제공하며 도시 안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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