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경주마들, 2대에 걸친 경주능력으로 국산 종마 가능성 보여줘
국산 경주마들, 2대에 걸친 경주능력으로 국산 종마 가능성 보여줘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1.04.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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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우승터치(13년 뚝섬배)와 (아래)자마 터치스타맨(20년 농림부장관배)(사진=마사회)
(위)우승터치(13년 뚝섬배)와 (아래)자마 터치스타맨(20년 농림부장관배)(사진=마사회)

최근 주목받는 국산 씨수말 자마 부자(父子)는 ‘지금이순간’과 ‘심장의고동’이다.

‘지금이순간’은 2012년 코리안더비(GⅠ,1800m)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2000m)를 우승하며 최강 3세마로 등극 했다. 이듬해 최고 경주인 그랑프리(GⅠ,2300m) 준우승 등 주요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2014년 씨수말로 전환했다.

‘심장의고동’은 ‘지금이순간’이 2016년 배출한 자마다. ‘심장의고동’이 2019년 코리안더비에 출전하며 한국경마 최초 ‘부자 동반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비록 ‘심장의고동’은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후 일간스포츠배(L,1800m)에서 우승하며 국산 씨수말 자마로는 최초로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주요 씨암말 역시 뛰어난 자마를 배출하고 있다. ‘우승터치’는 2011년 코리아오크스(GⅡ,1800m)와 2013년 뚝섬배(GⅢ,1400m)를 우승한 최강 암말이자, 2012년 그랑프리(GⅠ,2300m)에서도 준우승을 거머쥐며 수말에 뒤지지 않는 능력을 보여줬다. 씨암말로 전환한 ‘우승터치’는 지난해 KRA컵마일(GⅡ,1600m)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우승한 자마 ‘터치스타맨’을 배출했다. 이들 모자(母子)의 대 이은 성적에 ‘우승터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모자(母子) 활약에 뒤지지 않는 모녀(母女)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2004년 코리안오크스를 우승한 ‘싱그러운’의 자마 ‘우아등선’은 2014년 동아일보배, 농협중앙회장배를 거머쥐었다. 2007년 KRA컵클래식(GⅢ,2000m) 등 우승했던 ‘포킷풀어브머니’의 자마 ‘매니머니’ 역시 2017년 동아일보배를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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