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쿼크체인 파운데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쿼크체인 파운데이션은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중국, 미국,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회사로 치 조우(Qi Zhou) 대표를 포함한 핵심개발자 전원이 구글, 페이스북, 우버 출신이다. 이들이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쿼크체인은 차기 이더리움을 지향하는 플랫폼 중 공개 데모를 통한 검증 결과 처리속도가 가장 빠른 편에 속한다고 알려졌다.
보안성과 탈 중앙화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확장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샤딩(sharding)기술을 포함 새로운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는게 NH증권측 설명이다.
NH증권 관계자는 “NH증권과 쿼크체인의 기술 협약으로 증권업에도 4차 산업 시대 흐름에 맞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 조우 쿼크체인 파운데이션 대표는 “쿼크체인은 보안성과 처리속도 등 기술력 부문에서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한국에서 증권분야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NH증권과 신규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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