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창업탐방] ‘타코칩스’, ‘맥주와 타코야끼, 피규어와의 만남’
[이색창업탐방] ‘타코칩스’, ‘맥주와 타코야끼, 피규어와의 만남’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7.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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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콘텐츠를 융합한 이색창업, 볼거리 먹거리 제공

다양한 창업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서로 다른 콘텐츠를 융합해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타코칩스’(대표 이상범)는 타코야끼를 먹으면서 다양한 피규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피규어와 타코야끼 복합매장이다.

올해 3월 부산 명장동에 창업한 이상범 대표는 아르바이트, 대형유통회사 직원, 개인슈퍼마켓 등 10여 년간 직장생활, 2년여 창업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매장을 꿈꾸며 재 창업에 도전했다. 재 창업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이 넘은 이상범 대표에게는 마음 아픈 창업의 경험이 있었다.

30살에 푸드 트럭 창업에 도전한 그는 특별한 노하우와 사업에 대한 지식 없이 즉흥적 판단으로 일본식 푸드 트럭 창업을 했지만 창업 2주 만에 자리에서 쫓겨나게 됐다. 근처 세차장으로 옮기게 된 후에는 야간에만 운영했으나 외진 곳으로 그해 여름 여러 차례 태풍으로 영업하는 날보다 쉬는 날이 더 많게 됐다. 당연히 자본금 얼마 없이 시작한 창업이라 금세 바닥이 나서 적자 운영에 결국 푸트트럭을 처분하게 됐다.

한 달 정도 쉬면서 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창업사이트 검색하게 됐고 동네에 조그마한 분식집에서 타코야끼를 굽는 직원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간 그곳에서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정보를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타코야끼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됐고 그 후 동래구 안락동에 3평 남짓한 공간에서 푸드 트럭 시절 배웠던 독특한 방식의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쉬지 않고 열심히 장사에만 몰두했다.

그러나 이 대표에게 건강이상으로 또다시 시련이 찾아오게 됐다. 결국 부모님께 장사를 넘기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모집 공고를 보고 새 출발을 결심했다. 교육 수료 후 지원 사업 도움으로 지난 3월, 지금의 매장을 다시 열고 6월 달에는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제1회 실패 왕 에디슨 상 공모전’에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해 우수상과 상금을 받았다.

타코칩스 이상범 대표는 "지금까지 사회생활과 또 장사를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갖고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이후 제가 혜택을 받은 만큼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멘토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면서 더 큰 사업으로의 비전과 비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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