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중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은 국내 락 페스티벌 최초로 음악과 예술이 결합된 아트 프로젝트 ‘MUSIC X ART GALLERY’를 선보인다.

‘MUSIC X ART GALLERY’는 젊은 세대들이 음악과 예술을 보다 자연스럽게 즐기며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이 준비한 제 1회 아트 프로젝트이다. 올해에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팝아티스트 마리킴과 아트놈의 <더 호러쇼(The Horror Show)>로 꾸며진다.

200평 규모의 아트프로젝트 전시 부스에서는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마리킴과 아트놈 작가의 새로운 작품 시리즈뿐 아니라, 이번 전시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트 옥션과 리미티드 에디션 등 다채로운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부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을 위해 두 작가가 준비한 스페셜한 조형작품들이 설치되어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프로젝트의 초대작가인 아트놈(ARTNOM)은 사람들이 자신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때가 가장 기쁘다는 퍼니즘(Funnism)을 주창하는 '재미주의자' 팝아티스트로 활약하며 동양적인 요소와 현대미술을 접목시킨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그림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삼성갤럭시', '카프리'맥주, 패션 브랜드 '블랙마틴싯봉' 등과 협업하며 활발히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는 작가이다.

마리킴은 2011년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로부터 직접 의뢰

를 받고 2NE1의 ‘Hate you’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하면서 이미 음악과 아트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삼익악기’의 피아노를 락(Rock)적인 컨셉으로 예술 작품화한 아트 콜라보레이션과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의 스페셜 라인 아트웍을 진행하기도 했다. 어릴적부터 컬트 문화에 심취했었다는 마리킴 작가의 작품은 무표정 캐릭터(eyedoll) 속 큰 눈의 소녀 이미지를 다양한 상상력으로 변신시키며 특유의 개성있는 작품세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행사를 맡고 있는 아트 디렉터 김서린 대표(K ART Company)는 “전설적인 락 뮤지션 믹 재거와 팝아티스트 앤디워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처럼 해외에서는 다양한 락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교류와 예술적 협업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지산월드락페스티벌’이라는 자유로운 음악공연과 진보적인 현대 미술의 성향이 서로 컬처코드(Culture Code)를 교환하고 같은 문화적 맥락을 찾아내는 그런 구상 끝에 이번 아트 프로젝트가 기획되었다”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무엇보다 지산리조트는 산에 둘러싸인 그린 밸리를 형성하고 있어 국내 어떤 락페스티벌보다 자연과 야외에서 예술작품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고, 특히 지산리조트 측에서 적극적인 마인드로 협조해주셔서 다양한 실험적인 도전을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해마다 새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통해 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전시와 컨텐츠로서 장기적으로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큰 갤러리로 만들어 아트웍을 보고 즐기는 것도 큰 재미요소로 작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관록 있는 뮤지션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로 음악과 캠핑이 함께 하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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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navy@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