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에서 기사화한 소위 ‘풋고추주’사건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신동화 구리시의원은 10일에 개최된 구리시의회 의정 브리핑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의‘자문위원 역량 강화교육’ 기간에 발생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신 의원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과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주무관들에게 진심을 담아 깊이 사과드리며, 900여 공직자와 20만 구리시민께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데"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기사화한 소위 ‘풋고추주’사건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기사화한 술병은 이미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상태였으며, 당사자로부터 술잔을 받고 의례적으로 술잔을 건넨 사실이 있을 뿐”이라며, 술을 주도적으로 만들거나 테이블을 돌면서 적극적으로 술을 권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5월 5일에 문제의 술병을 직접 만든 당사자가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평통 워크숍은 코로나 때문에 4년 만에 열린 행사로서 문제의 풋고추추는 흥을 돋우기 위해 내가 만들어 우리 테이블에 있는 사람에게만 돌린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며, 당사자의 사실확인서 사본을 공개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불미스러운 행동과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린데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더욱 자숙하며, 구리시의회 의원으로서 본연의 역할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전념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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