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10일 낮 서울 성신여대역 근처에서 50대 남성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흉기를 휘둘러 네 명이 다쳤다.
무차별 흉기 난동이 벌어진 건 성신여대역 유타몰 뒷편에서 오늘 오전 11시 반쯤 쉰 다섯살 남성 A씨가 흉기를 꺼내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휘둘렀다.
10대 여성과 60대 여성 등 두 명이 얼굴을 다쳤고, 다른 한 여성도 남성에게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난동을 부린 A씨는 지나가는 40대 남성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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