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민원이 어느 부서이고, 담당자는 누구이며 위치는 어디인지 몰라 한참 해메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고, 부서를 찾아 가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부재이면 헛걸음하는 경우가 있었는 데, 한 눈에 미리 알수 있어 참 편하네요"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한 눈에 청사 구조는 물론 부서 내 좌석 배치, 담당자 사진, 부재사항, 전화번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확 덜어 화제다.

군은 13일, 군청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터치형 스크린을 통해 군청 내 각 부서 위치와 직원 현황 등 방문객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도내에선 진주시가 지난 4월 10일 도입했으며, 의령군은 도내에서 2번째, 군부지역에선 최초로 구축했다. 

또, 조직개편이나 인사이동 시 종이 조직도를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하고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각종 정보를 현행화하여 방문객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군은 방문객의 출입이 잦은 본관 로비에 비디오월과 키오스크(무인안내기)를 설치하여 군정 홍보 영상과 각종 행사 포스터를 게시하여 방문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부서 사무실 출입구에는 터치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민원인이 손쉽게 직원과 담당업무를 확인하여 필요한 정보를 즉각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부서별 새소식과 고시/공고를 사무실 출입구에 설치된 터치형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태완 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군민과 소통하는 변화된 행정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에게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김 욱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