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유튜브 영상 댓글창이 '부정선거 수사하라' 라는 시민들의 원성으로 가득 찼다.
10일 오후 4시 40분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있는 "LIVE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영상의 총 댓글 수는 2440개이다. 이중 인기순, 최신순 할 것 없이 부정선거를 수사하라는 내용의 댓글이 수백건에 달한다.
댓글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최근 불거진 4.10총선과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선관위는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경력직 채용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비리의 온상이라는 비난에 휩싸이게 됐다. 각종 비리로 얼룩진 선관위가, 자신들 본연으 임무인 선거관리를 제대로 했을리 없다는 국민적인 불신이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투본(대표 민경욱)은 부정선거관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결과를 발표했는데, 참가자의 57.5%가 중앙선관위의 폐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헌법기관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그 동안 외부기관의 감사를 전혀 받지 않았던 중앙선관위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치뤄진 모든 선거에서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괴리율이 20%에 달하고, 통계학적으로 나올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경우의 숫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인숫자와 투표지 숫자가 서로 맞지 않는 경우가 있고, 투표함이 통째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경우도 있었다. 투표지 규격이 안맞거나 관리자 날인이 아예 없는 투표지도 다량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심지어 우편배송의 경우 가까운 거리를 놔두고 불필요하게 장거리 이동을 하는 케이스가 나왔으며, 투표함 봉인지가 훼손되거나 관리관 사인이 엉망인 곳도 수두룩하다.
문제는 이런 모든 의심 사례가 사전투표(관내/관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지에 관리관 도장을 직접 날인하라는 정부 여당의 권고를 끝까지 무시한 채 인쇄로 갈음함으로써, 더 의심받게 됐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 상황을 대통령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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