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랩스(139050) 소액주주 모임 활성화  
의견거절 공동 대응을 통한 회계 투명성 확보 및 거래재개 

일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회사 측에 회계에 대한 투명성 확보 및 무상증자 실시 등 주주가치 개선 방안을 요구하는 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보유 지분이 적을 뿐 아니라 회사 측과 다툼을 벌일 만한 시간적인 여유도 없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 비해 법률·회계적인 지식이 적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일반 개미들이 서로 힘을 합쳐 주주로서 목소리를 높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수십~수백 명의 일반 개미들이 보유 지분을 한데 묶는 방식으로 일종의 ‘연합 슈퍼개미’가 되는 것이다. 

코스닥 업체 BF랩스 소액주주들은 감사 의견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하여 공동 대응하기 위하여 뭉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감사 의견거절 사유로는 관계기업 외부감사보고서와 의견 변형, 투자에 대한 거래의 실질에 대한 소명 부족이다  

BF랩스 소액주주 연대는 회사측에 감사의견 거절에 대한 대응책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BF랩스 소액주주 연대는 감사의견 거절은 결국 경영 투명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향후 주주총회 개최를 통하여 소액주주 연대에서 추천하는 감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소액주주 연대는 주주 운동 전문업체인 네비스탁과 함께 불투명한 지배구조 및 폐쇄적 경영 행태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며 회사가 응하지 않을 경우 주주권 행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소액주주 연대를 주도하는 정광명 주주는 “현재 문제가 된 회계 감사의견 적정을 통한 거래 재개를 목표로 할 뿐이고 회사 측과 불필요한 갈등 관계를 유발하는 소액주주 운동이 아닌 오직 회계의 투명성과 기업가치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하여 참여하는 것이고 감사의견 적정을 통한 주식 거래 재개가 되는 시점에서 본 소액주주 연대는 자동 해산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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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