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지원 기관이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기관의 취지는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서민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 활동으로 첫째, 위태로운 시장 상권에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품권 사용 활성화 및 각종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둘째, 소상공인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셋째, 사회적으로 철저하게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경우 사회안전망을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고객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상생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렇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교육, 홈쇼핑 입점 지원, 컨설팅, 마케팅 지원, 프랜차이즈, 협업 활성화, 고용보험료 지원, 희망리턴패키지 등의 많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교육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센터에서 ‘시장 매니저를 위한 SNS 마케팅 교육’을 했다. 소셜미디어와 SNS 마케팅이 어려운 시장 상인들을 위해 쉽고 빠르게 접근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내 상품은 내가 가장 잘 알기에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실습까지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SNS김수연강사는 “소상공인분들은 비싼 마케팅 비용을 쓰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맡기기보다 스스로 마케팅을 하는 능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SNS는 개인이 할 수 있는 마케팅에 있어 최고의 조건입니다.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나의 상점을 알리길 바랍니다”라며 시장 상인들을 응원했다.
강의를 진행한 강진교SNS경영연구소 강진교 소장은 “우리나라 전국에 수많은 시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많은 시장 중에서 스마트한 시장은 과연 몇 군데나 될까요? 시대는 빠르게 변하는데 시장 상인들이 변하려 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 매니저가 먼저 공부하고 알아야 스마트한 시장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라며 시장의 긍정적인 미래를 제시했다.
교육을 들은 시장 상인 박종신 씨는 “강진교 소장님을 만나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고 지금은 ‘박종신시장생활’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채널 운영이 지금은 소소한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저의 오랜 시장 생활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내일보다는 오늘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며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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