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단 한번의 행정력으로 대피소 위치 안내 가능, 위험하다는 알림 문자만 보내고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돼”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이 "지난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맞춤형 대피소 정보’ 제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유진 의원은 이날 “하루에도 많을 때는 10건 이상의 재난 알림 문자가 발송되고 있지만, 정작 유용한 개인 맞춤형 대피소 위치 정보는 공식적으로 안내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현행 대책의 허점을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재난 발생 시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며 “재난 발생 시 가정과 직장에서 가까운 대피소 정보를 한 번만 제대로 공지하면 시민 모두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 번의 행정력으로 긴급상황에 충분히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하고 있음을 설명한 것이다.
박 의원은 “위험하다는 재난 문자만 쏟아지고 있는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며 "시민 생명과 직결된 만큼 서울시장이 필수 정보 제공 방안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市는 "시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대피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기술적, 법적(개인정보보호법)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홍보 방안을 통해 시민이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회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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