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지금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
  • 승인 2018.11.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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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등 17개국에 선판매

[합동취재본부=박규진 기자]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언론 시사회가 지난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언론 매체의 취재 열기로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최국희 감독은 “IMF에 대한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IMF 세대로 그 시대에 대한 이야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1997년 긴박했던 당시의 이야기와 그 순간을 격렬하게 살았던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관객들도 충분히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영화에 대한 감회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국가부도의 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을 연기한 김혜수는 “한시현이 경제전문가다 보니 어려운 전문용어들을 이 사람의 생활어구로 체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했다. 특히 영화의 핵심이기도 한 협상장에서의 영어 대사는 경제용어만큼이나 어려웠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연습을 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용어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시키고 오로지 한시현이라는 인물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짐작케 했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의 감독과 배우들은 작품에 임한 치열한 고민과 열정을 전하며 영화가 선사할 풍성한 재미와 묵직한 울림을 더욱 기대케 했다.  

김혜수는 “1997년은 고통스러웠던 현대사 가운데 현재 우리의 삶을 많이 바꿔놓은 분기점이 됐던 시기였던 것 같다. 지금 2018년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가 현재에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통해 유의미한 생각들을 관객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유아인은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영화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던 경제 관련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충분히 알아볼만한 우리가 복기해 볼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관객들에게 크던 작던 일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영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촬영을 했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메시지를 전할 영화의 특별한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또 허준호는 “국가부도의 날은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진 만큼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만드시길 바란다”, 조우진은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서 가족들과 함께 공부해보고, 근현대사를 다시 한번 둘러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며 영화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인사로 ‘국가부도의 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이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17개국에 선판매됐다.

'국가 부도의 날'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개봉 이틀 후인 11월 30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17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유럽과 남미 등지에서도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어 이 영화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부도의 날'에는 김혜수와 조우진, 유아인, 허준호가 출연하며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IMF 총재 역을 맡았다.

1997년 국가부도의 위기를 다룬 신선한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신뢰감 높은 글로벌 캐스팅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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