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대한민국이 전세계 10개 고소득 국가 중 인플레이션에서 두 번째로 빨리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언론사인 이코노미스트가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진 결로서 이 조사는 근원 인플레이션, 단위노동비용, 인플레이션 수준, 기대물가 상승률 등의 지표를 통해 이루어졌다.
호주가 가장 빨리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영국, 캐나다, 스페인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미국과 독일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주요 10개국 중 9위로 근원물가상승률이 2.5%,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2%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여 빠른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 발생한 고물가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근원물가상승률은 2.5%로 미국 3.9%, 영국 4.8% 등에 비해 낮고, 기대인플레이션율 또한 2.2%로 미국 5.3%, 프랑스 3.5% 등에 비해 훨씬 낮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인플레이션을 벗어날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코노미스트의 평가는 2024년 2월 및 최신 통계를 기반으로 했으며, 한국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발생한 고물가를 상대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관계부처 및 기관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물가안정 흐름을 공고히 하고 국민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조치들은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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