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임이 만난 사람들] ‘제14회 국제 청소년 창업대회’서 우승 쾌거 주인공 '오브제' 리더 반성현
[윤성임이 만난 사람들] ‘제14회 국제 청소년 창업대회’서 우승 쾌거 주인공 '오브제' 리더 반성현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4.03.29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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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꿈, 많은 실무 경험 쌓을 수 있었던 대회에서 성과 내어 정말 기쁘고 감격
단순 대회 참여 목적 넘어 실제 사업 준비, 올해 연말부터 정식 판매 목표
욕실용품의 오브제화 목표로 성장해 나가는 중
▲ ‘오브제’ 팀의 리더인 반성현 김포외고 3년생.
▲ ‘오브제’ 팀의 리더인 반성현 김포외고 3년생.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 청소년 창업대회(JA Asia Pacific Company of the Year Competition)’에서 김포외고 3학년생으로 구성된 '오브제(O'BGE)' 팀이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최고 영예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JA 아태지부(JA Asia Pacific) 주최, JA 말레이시아 주관하에 PMI Educational Foundation(PMIEF) 후원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참가 팀들은 1년간의 국내 대회를 거쳐 사업 아이템의 제작 및 판매, 투자 설명회 등을 진행함으로써 자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 탁월한 제품 아이디어와 사업 실행 능력은 본상인 Company of the Year의 1등은 한국의 오브제(김도현, 반성현, 임도균, 정연우 / 김포외고) 팀으로 이뿐만 아니라 Best Financial Management 부문에서의 2등 수상 결실로 이어졌다.

이에 오브제 팀의 리더 반성현 학생을 만나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고자 한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Only the Best is Good Enough! 안녕하세요. 오브제(O’BGE)의 리더이자 최고 운영 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반성현입니다. 현재 김포외고 3학년으로 재학 중이며 최근에 개최됐던 2024 JA AP COYC의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Q: 본인의 소속인 오브제(O’BGE)에 관하여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A: 오브제는 2023년 3월에 만들어진 팀으로 친환경 욕실용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입니다. ‘Only the Best is Good Enough’란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욕실용품의 오브제화를 목표로 성장해 나가는 중입니다. 저희 팀은 김도현, 반성현, 임도균, 정연우 이렇게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고 오브제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중입니다.

Q: 제14회 청소년 국제 창업대회(JA AP COYC)에서 우승하셨는데요. 우승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JA AP COYC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꿈인 CEO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많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이 뜻깊은 대회에서 성과를 내어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또한 이번 우승은 저희 팀 4명이서 다같이 1년 동안 노력한 것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Aareton’을 개발하고 오브제를 꾸려나가며 여러 어려움을 마주했었는데 이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다 팀원들이 제 옆에 있어 줬던 덕분입니다. 그리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셨던 굿비의 김종용 박사님과 한성기업 김재천 차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대회 비하인드가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A: 국제대회 중 트레이드 페어라는 일종의 제품 전시회를 진행했었습니다. 저희 제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제품 판매도 진행하는 세션으로 실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 데 이 경험이 특히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저희 제품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들으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이를 통해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꼈습니다. 또한 부스 디자인부터 제품 포장까지 하나하나 다 팀원들과 수작업으로 했었는데 이 또한 하나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Q: 친환경 칫솔 ‘아레톤(Aareton)’을 개발하셨다고 했는데 해당 제품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아레톤(Aareton)은 저희 오브제의 첫 번째 제품 라인으로 헤드 교체가 가능한 칫솔입니다. ‘Aareton’은 핀란드어로 ‘무한함, 영원성’을 뜻하며 이는 헤드 교체를 통해 칫솔의 무한한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아레톤’의 특성과 일치합니다. 이 영원성은 뫼비우스의 띠를 모티브 삼아 아름다운 곡선감을 강조한 칫솔의 디자인과도 연결되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그립을 통해 오브제(O’BGE)로써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아레톤은 칫솔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바이오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친환경 제품입니다.

Q: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 예정인가요?

A: 저희 오브제는 현재 JA Worldwide가 주최할 세계대회인 ‘2025 De La Vega Global Entrepreneurship Award’ 출전이 확정돼 있으며 단순 대회 참여 목적을 넘어 실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레톤 정식 출시가 기획 단계에 있으며, 올해 연말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 팀 4명 모두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니 오브제를 향한 많은 관심과 따뜻한 시선 부탁드립니다.

CEO가 꿈인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세계대회 출전이 확정된 상황과 연말부터 정식으로 제품 판매를 목표로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반성현 학생의 당찬 각오와 목표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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