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TX-A 개통…요금부담 2∼3천원대로"
尹 "GTX-A 개통…요금부담 2∼3천원대로"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3.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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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GTX!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GTX-A, 우리 삶과 대한민국에 혁명적 변화 가져올 것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하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해 "2024년 3월 29일은 대한민국 대중교통, 대한민국 국민교통 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이다"며 GTX 노선의 국내 최초 개통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서-동탄 GTX 라인은 SRT가 운영 중인 어려운 여건에도 정말 힘든 공사를 완수해서 오늘의 역사를 이루어낸 것이다"며 "이러한 역사를 이루어낸 공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이어 또 한번 대한민국을 바꿔놓을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 3월 29일은 대한민국 대중교통, 대한민국 국민교통 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고양, 서울, 성남, 용인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총 11개역, 82.1km를 잇는 노선으로, 오늘 개통하는 구간은 이 중 가장 먼저 착공한 구간인 수서역, 성남역, 구성역(경기 용인시 소재 올해 6월 개통 예정), 동탄역까지 총 38.5km 구간입니다. 나머지 GTX-A 북쪽 구간도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에, 서울역~수서역 구간(삼성역 제외)은 2026년에,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꿈을 꾸고 도전하면 어떤 일이라도 이루어낼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오늘 개통되는 GTX가 입증하고 있다."며 "GTX는 무려 17년 전인 2007년에 처음으로 구상됐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0년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당시 김문수 도지사는 2012년 착공, 2017년 개통을 목표로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현실성이 없다면서 계속 사업을 지연시켰다. 그때 기획대로 사업이 추진됐더라면 이미 7년 전에 GTX가 개통됐을 것이고, 현재와 같은 수도권 교통지옥 또한 없었을 것이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려은 "지금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GTX 구간이 많다. 또한  GTX 3개 노선을 추가 건설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도 강원도, 충청도를 연결하고, 더 나아가 전국 광역교통망에 x-TX를 건설할 계획을 내놨다."며 "여기서 말하는 x는 충청이 C면 CTX가 되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확실하게 바꿀 교통혁명이 꿈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저와 정부는 건설 중인 구간의 공사를 하루라도 빨리 완료 개통해 임기 내에 새로운 구간 착공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 놓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춰 나가겠다"고 밝히며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천∼3천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와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 1월 착공한 C노선(양주~수원)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개통하겠다"며 "A노선은 평택까지, B노선은 춘천까지 연장하고, C노선은 북으로는 동두천, 남으로는 오산, 천안, 아산까지 차질 없이 연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노선안을 발표한 D‧E‧F 노선은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히 다져 놓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엑스 티 엑스) 프로젝트도 이미 착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그래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오는 30일 개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이동 시 일반 성인 기준 요금으로 4천450원이 책정됐다.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다.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추겠다"며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천~3천 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 및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개통 세리머니에서 대통령은 시민 대표, 공사관계자 등과 단상에 올라 버튼을 힘차게 누르며 개통을 축하했다. 대통령은 수서역 승강장에서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간 시승한 후 동탄역에 내려서 환영나온 시민들과 함께 오래 기다렸던 GTX의 개통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개최된 GTX 수서역은 기존 SRT 수서역과는 별도로 설치된 역이며, 기념식에는 GTX-A 개통 구간의 서울시 및 성남·용인·화성 동탄 등 경기도 주민, 공사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및 2010년 경기도지사 재임 시 GTX 3개 노선의 추진을 제안했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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