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 도덕성 치명타..비례1번 남편이 다단계 변호 "피해자는 웁니다"
조국신당 도덕성 치명타..비례1번 남편이 다단계 변호 "피해자는 웁니다"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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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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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업체로부터 수임료 22억원을 받아 변론을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의 도덕성에 상당한 치명타를 입었다는 분위기다.

더구나 다단계 피해자들은 29일 "피해자들이 낸 돈에서 이 변호사 수임료가 나갔다"며 "다단계 사건 수사 전문 검사 출신이 변호를 맡은 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이 변호사를 향해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변호사"라고 질타했다는 것이다.

금융사기 피해자들의 모임인 `금융피해자연대'와 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소속회원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어떻게든 돈을 되찾고 싶은 마음에 다단계 본사와 지점을 찾아가기도 했는데, 이모 대표가 투자금의 10%만 보상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우리 피해는 10%밖에 보상해줄 수 없다고 하면서 뒤로는 22억원을 줘가며 다단계 사건 전문 검사 출신에게 변호를 맡겼다니 기막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는 것.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의 남편 이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사장에 승진해 대검 형사부장, 서울서부지검장을 지냈으며 검사 재직 중에 다단계와 유사수신 사건 1급 공인전문검사로 '블랙벨트(검은 띠)'를 받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검사 시절) 가정 주부나 노인 등 (다단계) 피해를 당한 분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 피해를 예방하며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수임 건은 모두 사임할 것"이라며 "자의적 내로남불, 공정 판단은 그만하라"고 밝혔다. 그는 "전관예우의 사전적 의미는 판사나 검사로 재직한 사람이 변호사로 개업하며 맡은 사건에 대해 법원과 검찰이 유리하게 결정하는 법조계의 관행적 특혜지만 제가 현실적으로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

그러면서 "제 사건 수임은 배우자와 무관한 일이다. 최소한의 공정과 내로남불을 얘기한다면 주가조작혐의를 받는 배우자와 잔고증명위조로 실형을 선고받은 장모를 둔 윤 대통령과 성폭행범 처남과 조폐공사파업유도로 형이 확정된 장인을 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과 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재산 내역에 따르면 박 후보 부부는 최근 1년 새 41억원 가량의 재산이 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건으로 박 후보가 소속된 조국혁신당의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다는 주장과 함께 오는 총선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 후보는 다단계 업체를 변호하며 수십억 원의 수임료를 받아 전관예우 논란을 받은 남편을 두둔하면서 "(남편이 맡은 사건의 전체 건수가 160건이기 때문에 전관으로 한다면 160억원을 벌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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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돈 2024-03-29 15:19:35 (211.36.***.***)
박은정 조국 범죄집단
마피아랑 뮈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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