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건강식품 이미지 연구에 주력, 사육 기술 및 건강식품 연구 및 보급
인천시 옹진군(군수 문경복) 북도면 신도리에 위치한 섬나라굼 대표인 김용환씨는 곤충산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김용환 대표는 사육 기술 및 건강식품 연구와 보급에 주력하며, 체험 마을을 통해 보편적인 건강식품 이미지를 연구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WFP)와 다른 국제기구들이 발표한 '2023 식량 안보·영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에 직면한 인구는 7억 8,3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13년 곤충을 ‘작은 가축’으로 지칭하며, 식량 위기의 대안으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FAO는 올해 식량 안보 강화 방안에 대한 보고서에서 다시 한번 식용 곤충을 미래 유망 식량 자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식량 공급망(網)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은행(World Bank) 또한 아프리카 식량 위기의 해법 중 하나로 곤충산업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9년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정부의 지원 아래 본격적인 곤충산업 출발은 약 10여 년 됐으나 전국적으로 곤충사육의 생산성과 농민소득은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서 일찌감치 식용 곤충에 관심을 갖고 불모지와 다름없는 상태에서 식용 곤충 연구와 사육에 매진해 온 섬나라 굼 대표 김용환 씨는 ‘옹진군곤충연구회’를 조직해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김용환 대표는 “굼벵이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간의 질환인 간암, 간경화, 간염 등에 효능을 보이며,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고 월경불순, 시력 감퇴, 구내염 등의 질병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혈전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농촌진흥청과 의학계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다만 곤충은 징그럽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선입견에 일반인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섬나라 굼 김용환 대표는 이를 불식시키고자 ‘곤충 체험 마을’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다양한 곤충을 체험하고 알아가게 함으로써 거부감을 없애고 쉽게 다가가게 하는 노력을 곤충사육과 함께 체험 마을을 통해 하고 있다.
섬나라 굼을 청정지역인 삼형제 보물섬인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에 곤충사육 농장과 체험 마을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누구든지 다양한 체험과 사육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