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철 기자]오세희 전 소상공연합회장(이하 소공연)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 후보 선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22대 국회의원 당선이 유력해졌다. 그의 선출은 700만 소상공인의 권익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여성, 청년, 직능별 대표 등 20여명의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오세희 전 회장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1그룹의 여성 몫으로 포함되어,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후보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오 전 회장이 소공연 회장직을 사퇴한 과정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소공연은 안정적인 대행체제 구축을 위해 후임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유기준 수석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고 있으며, 긴급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후임 회장 선출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소공연은 또한 지역연합회 운영 규정을 개정해, 연합회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경우 즉시 사임하도록 했다. 이는 임원진의 정치권 진입 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오 전 회장의 정치권 진출은 내부적으로 환영받는 분위기다. 소공연 직능단체 대표들은 오세희 전 회장의 정계 진출이 소상공인들의 권익과 복리 향상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의 국회 입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희 전 회장은 2021년 8월 31일 제4대 소공연 회장으로 선출되어 지난 3년간 소상공인의 권익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활동해왔다. 그의 활동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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