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에서 여전히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이 여론조사공정(주)에게 공동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40.9%, 더불어민주당 3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마지막 주 2차 조사 결과인 국민의힘 44.0%, 더불어민주당 37.9%와 비교할 때 국민의힘은 3.1%, 더불어민주당은 2.8% 로 양당 모두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번 조사에서 9%를 기록, 이전 6.2%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4.0%, 자유민주당 2.3%, 새로운미래 2.3% 등이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공정(주) 서요한 대표는 "민주당의 하락세는 조국혁신당의 상승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일부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의힘 지지율 소폭 하락의 원인도 새로 조사 범위에 포함한 자유민주당(2.3%)의 영향으로 생각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2.5%로 나왔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24.8%, 잘하는 편이다 17.7%)'는 긍정 평가가 42.5%,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하고 있다 47.0%, 잘못하는 편이다 8.0%)'는 부정 평가가 55.0%로 나와 직전 조사(2월26~27일)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이슈로 정당 및 각 후보에 대한 관심에 비하여 대통령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지면서,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하여 긍정이든 부정이든 큰 폭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ARS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율은 ±3.1%p다. 전국 만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최종응답은 1,000명, 응답율은 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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