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개혁신당의 조응천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패한 박용진 의원에게 연대를 제안했다.
조 의원과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내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던 '조금박해'가 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의 현재 상황을 비판했다. '조금박해'는 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 등 비주류 의원들의 합친 명칭으로, 소신과 상식을 강조했던 이들의 정치 활동을 의미한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소신과 상식이 사망했다고 지적하며, 권력자에게 복종하는 정치인만이 공천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용진 의원과 같은 바른 정치인을 외면하고 논란을 일으킨 인물을 선택한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비명 홀로코스트'라 칭하며, 당이 한 목소리만을 강요하고 있음을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금박해'와 같은 당내 민주주의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금태섭과의 재결합을 언급하며, 박용진 의원에게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의 제안은 현재 정치권 내에서 소신 있는 정치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하며, 변화를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