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등 공급 매출 1조 원 넘어서, 현재 글로벌 고전압 히터 시장 1위 제조사
전기차 히터 점유율 2027년까지 48%까지 지속 상승 예상
전년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인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한 우리산업(대표 김정우)은 독일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에 2021년 ‘EV AIR Heater’ 3,200억 원 수주에 이어 최근 차세대 다임러 전기차 ‘AIR Heater’ 6,477억 원 추가 수주 등 다임러 누적 수주만 1조 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벤츠는 최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며 내연기관차에서 전동화 전환을 위해 준비 중이다.
우리산업은 2025년 1월부터 다임러에 부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다임러 외 주요 대규모 수주는 현대차그룹 Air Heater, 스텔란티스 쿨런트히터 등이다. 현재 우리산업은 현재 글로벌 고전압 히터 시장 1위 제조사다. 전 세계 약 51곳의 열관리 부품 제조사 중 지난해 기준 고전압 히터의 시장 점유율이 약 33%를 기록했다. 향후 우리산업은 전기차 히터 점유율을 2027년까지 48%까지 지속 상승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액츄에이터와 고전압 쿨런트 히터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각 34%, 20%를 보여 1위와 3위를 지켰다. 최근 우리산업은 슬로바키아 트리나바 지역에 기존 3300㎡ 규모였던 공장 면적을 약 3배 규모로 확장해 CAPA를 확충하고, 2022년 1,500억 원 규모였던 유럽 매출은 2027년 4,600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럽 공장 증설 외에도 인도 공장 증설 완료 및 멕시코 공장과 국내 공장도 증설 계획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EV 자동차의 공조뿐 아니라 열관리 분야까지 세계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이며, 전기차 TMS(통합열관리시스템) 및 냉매 통합 제어 시스템 등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우리산업은 누적 수주 현황 기반 2027년 열관리 부품 부문 매출만 1조 이상 기록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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