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임신·육아 앱 ‘베이비빌리’ 커뮤니티에는 '커피…다들 드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들어 24년 7월 출산을 앞둔 글쓴이 A 씨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며 "11주 다 되어가는데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임산부들은 댓글을 통해 “디카페인으로 하루에 한 잔씩 먹고있다”, “하루에 아메리카노 한 잔은 괜찮다고해서 먹고있다”, “권장량 내에서 먹고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태아의 발달을 저해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임산부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궁이나 태반의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궁에는 태반으로 퍼진 카페인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 FDA와 영국식품기준청에서는 임산부의 카페인 권장량을 하루 200mg이하로 제시하고 있다. 때문에 커피는 하루 한 잔 이하로 섭취하거나 디카페인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커피 뿐 아니라 초콜릿, 차, 에너지 드링크 그리고 탄산음료 등에도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를 특히 주의해야 하는 임산부의 경우 음료를 섭취 전 항상 카페인 함유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국내 체류시간 1위 임신·육아 커뮤니티 플랫폼인 베이비빌리 앱 내 '베이비빌리 동기모임(베동)' 커뮤니티에서는 출산 시기에 따라 동기가 된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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