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국민의힘이 19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공약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이는 전날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한 저출생 대책에 이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여당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발표한 공약이 저출생 대책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조만간 추가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출산휴가의 '엄마·아빠휴가' 전환, 한 달 유급 '아빠휴가'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월 60만원 인상, 부총리급 '인구부' 도입 등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다.

유 의장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정책 우선순위 1위로 정했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집대성해서 하나의 발표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부를 저출생 정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출생과 관련해 부처별로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할 때 그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저출생 대책 추가 발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여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구부 도입을 통해 저출생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대한 여당의 의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국민의힘의 저출생 대책이 구체화되고 실행될 경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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