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공관위원장 "경선이 기본...현역, 컷오프서 더 나올수도 있어"
정영환 공관위원장 "경선이 기본...현역, 컷오프서 더 나올수도 있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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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최대 35% 감점 규정에 "주관적 감정 아닌 객관적 평가할 것"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총선 공천 심사에서 적용할 '현역의원 하위 10% 평가자 컷오프(공천 배제)' 방침과 관련해 "이게 10%이지만 나머지 20%(하위 10∼30% 평가자)도 있다. 실제 상황에서는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선에서) 어떤 인물이 나오는지에 따른 변수도 있어서 기다려 보면 된다. 경선이 기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된 '공천학살' 우려에 대해 "그건 아니다"라며 "현역 중에 활동 잘하는 사람이 10%에 들 리가 없지 않나. (컷오프는) 잘 못한 분들 대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전날 공관위는 하위 10% 평가를 받은 현역의원 7명을 컷오프하고, 하위 10∼30% 평가를 받은 현역의원 18명에 대해선 경선 득표율에서 20% 감점 페널티를 주는 내용의 공천 룰을 발표했다. 아울러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은 경선 득표율이 15% 감점되는 페널티를 받게 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이면서 하위 평가자이면 최대 35%의 감점 페널티를 받게 되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3선 이상 의원들에 대해 최대 35% 감점이 적용되는 데 대해 "그것은 아주 최악으로 못한 사람들"이 대상이라면서 "주관적 감정이 개입된 것이 아니고, 본인이 객관적으로 그렇게 평가받으면 어떻게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게 관건"이라며 공천 룰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공천 심사에 반영될 '당 기여도'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활동한 객관적인 지표들이 좀 있으니, 그런 데이터에 따라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주 공관위 회의에서 우선공천·단수공천 지역 기준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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