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오버다임K 중국서 450억 규모 투자 유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오버다임K 중국서 450억 규모 투자 유치
  • 강영환
    강영환
  • 승인 2024.01.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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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강영환 기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오버다임케이(이하 오버다임)가 서울 중구 소재 프레스 센터 매화홀에서 16일 중국 허난웨이즈카실업유한공사(河南韦之卡实业有限公司)와 신다제안(信大捷安) 창업자 판예차이(樊业才) 등 연합투자자와 오버다임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사업을 위한 총 450억 규모의 투자유치 조인식을 가졌다. 

강철수 오버다임케이 대표와 차오바이챠오 회장과  투자유치 조인식을 가졌다/사진=오버다임케이
강철수 오버다임케이 대표와 차오바이챠오 회장과 투자유치 조인식을 가졌다/사진=오버다임케이

이날 행사는 강철수 오버다임케이 대표가 진행했으며, 중국 연합투자자를 대표해 판예차이(樊业才) 신다제안 창업자와 차오바이챠오(曹百超) 허난훼이즈카실업유한공사 대표, 차오쥔(曹军) 허난홍타이물류유한공사 대표 및 투자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판예차이 창업자는 인사말에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오버다임과 함께 전 세계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열심히 하겠다”며 “남양공장은 이미 생산을 하고 있다. 중국의 큰 시장과 중국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이 자리에 앉은 모든 주주분들과 함께 미래의 큰 발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차오바이챠오 대표는 “오버다임과 함께 사업을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들의 투자를 한번 기대하면 된다. 지금의 중국 시장과 앞으로 성장할 중국 시장에 기대가 크다. 이번 오버다임과 조인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많은 기대로 지켜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오쥔 대표는 “오버다임은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방한해 이를 확인하고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투자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투자는 매우 잘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조인식에 참석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는 “이번투자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사진=오버다임케이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는 “이번투자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사진=오버다임케이

다음으로 강철수 대표는 회사 개요 및 사업설명과 지난 2023년 3월 중국 허난성 난양시 워롱취 인민정부와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공장 이전과 제품 생산시설 구축, 신제품 출시 등 그동안 오버다임 난양공장을 완공하기까지의 경과보고를 함께 진행했다.

오버다임은 세계 최대 크기인 254인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무안경 3D 전문회사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전용 안경 없이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로 넓은 시야각으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특히 옥외 광고시장에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버다임은 2019년 6월 세계최대 사이즈인 254인치 무안경 3D 제품을 KTX 서울역가에서 선보인 이후 미국과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탈리아, 베트남, 태국 등에서 총판 및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옥외광고와 테마파크, 오락, 게임 업계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허난웨이즈카실업유한공사는 투자전문회사 허난콴광투자유한공사(河南宽广投资有限公司) 회장 차오바이챠오가 설립한 회사로 화물, 운송, 물류, 화물 터미널 운영, 산업용 로봇 연구개발 및 판매, 온라인 무역,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 연합투자자 대표 판예차이(樊业才) 신다제안 창업자와 차오바이챠오(曹百超) 허난훼이즈카실업유한공사 대표, 차오쥔(曹军) 허난홍타이물류유한공사 대표 및 투자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사진=오버다임케이
중국 연합투자자 대표 판예차이(樊业才) 신다제안 창업자와 차오바이챠오(曹百超) 허난훼이즈카실업유한공사 대표, 차오쥔(曹军) 허난홍타이물류유한공사 대표 및 투자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사진=오버다임케이

또 차오바이챠오 회장은 이외에도 기업 경영컨설팅 전문회사 허난하이팅기업관리자문유한공사(河南海庭企业管理咨询有限公司总经理)의 회장도 겸하고 있다.

또 조인식에 참석한 판예차이는 보안 암호화 칩 제조업체인 신다제안을 2004년 창업한 창업자다. 신다제안은 암호화 기술을 핵심기술기반으로 하는 정보보안기업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보안칩, 보안단말기 제품, 보안플랫폼 제품 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대표적인 혁신형 과학기술기업으로 정부기관 및 관계기관에서 다수의 우수기술상을 수상했고, 허난성 지적재산권 우위 기업으로 지난해에 사하이 증시에 주식 공모 및 상장을 신청했다.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는 “이번투자를 계기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투자는 오버다임 중국법인으로 투자가 진행되며, 오버다임 중국법인은 중국 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생산 및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특히 이번 투자금은 많은 부분이 한국 내 R&D 센터에서 무안경 3D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연구개발에 투입할 수 잇는 자금 확보가 되어 더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무안경 3D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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