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방서(서장 최식봉)는 최근 양양군 서면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실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보일러실 내에 설치한 간이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화재가 초기에 진화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27일(월) 오후 5시경 양양군 서면 용천리 소재의 한 주택에서 일어났다. 집 주인이 보일러 점검을 위해 보일러실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었을 때 작은 불씨가 공기를 만나며 화재가 확대되려 했던 것. 그런데 간이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초기 소화를 해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양양소방서장는 “최근 화목보일러 화재가 빈번해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간이스프링클러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소방서는 지난 2021년~2022년 2년에 걸쳐 양양군 화목보일러 설치주택 518가구를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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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